"왜 한국은 창의적 인재가 많습니까?" K팝과 드라마, 다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막강 한국 스포츠 선수에 놀란 일본 대학교수로부터 지난달 일본 방문시에 받은 질문이다. 과연 그럴까 의심이 들어 자료를 검색해 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창의적 직업(creative class)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비율이 한국은 21%에 불과하여 세계랭킹 50위권이었다. 40%를 훌쩍 넘는 유럽ㆍ북미 국가에 비하면 형편없지만 일본의 17%보다는 그래도 조금 높은 편이니 일본이 부러워 할 만도 하겠다.
조봉한 겸임교수님은 39세의 젊은 나이로 하나은행의 부행장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2009년 하나은행의 차세대뱅킹시스템 프로젝트(2500억원 예산)의 성공적 업적을 이루었으며, 2010년 대통령 표창 및 SW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자로서 현재는 하나아이엔에스의 대표이사 자리에 계십니다.
구글의 새로운 기술책임자로 영입된 커즈와일은 미래학자로 명성이 드높은 발명가이다. 그가 최근 출판한 책 `정신을 창조하는 기술'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인간 정신이 발현되는 뇌의 구조를 추론하고 증명하는 과정은 그를 21세기의 에디슨이라 부를 만큼 창의적이면서도 치밀하다. 과학과 기술, 인문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창의적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도출하는 탁월한 식견은 그야말로 경이로울 따름이다. 아마도 10년쯤 후에는 새로운 뇌 이론을 바탕으로 탄생할 새 상품과 서비스가 시장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수많은 대선 공약 중 반값등록금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등록금은 대학 재정의 30~ 70%를 담당하는 대학 재정의 중요한 축이다. 반값등록금 정책이 국가의 재정 지원으로 해결될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부의 고등교육비 지원이 매우 열악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재정 마련의 확실한 대책과 기대 효과 및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는 반값등록금이 정치권의 선거용 공약에 머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