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프로그래밍 대회인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은메달 수상
- 미국 컴퓨터 협회 주최의 세계 최대 규모 대회
- 135개 팀 중 7위... 3년 연속 메달 행진 이어가
미국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에서 서울대학교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4월 4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서 서울대학교 팀(김동현, 김현수, 신승원, 지도교수 염헌영)이 135개 팀 중 7위의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대학교는 2017년 대회에서 금메달, 2018년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얻으며 3년 연속으로 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ICPC는 제한 시간 안에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1977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매년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한 지역대회에는 110개국 3,233개 대학에서 총 5만2709명의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그중 최상위 성적으로 지역대회를 통과한 135개팀 405명의 대학생이 '월드 파이널'로 불리는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본선 대회는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진행되었다. 1위를 차지한 팀은 러시아의 모스크바 주립 대학이었으며, 우리나라의 KAIST 팀은 24위를 차지하였다. 또 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이 8위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