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곤 교수,
2021년 EuroSys Test of Time Award 수상
전병곤 교수의 연구가 한국 최초로 올해 유럽 컴퓨터 시스템 학회 EuroSys의 Test of Time Award를 27일 수상하였다.
유럽 컴퓨터 시스템 분야의 최고 학회인 EuroSys는 10년 전에 발표된 시스템 연구 논문 중 10년간 가장 영향력이 컸던 논문 1편을 선정하여 Test of Time Award를 수여한다. 전 교수는 작년에도 또다른 논문인 테인트드로이드(TaintDroid) 연구가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되어 ACM SIGOPS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2011년 EuroSys에서 발표한 클론클라우드(CloneCloud) 연구이다. 당시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 클론을 클라우드에서 수행하여 모바일에서 수행하는 계산을 클라우드에서 증강하는 시스템 기술을 제안하였다. 구글 스칼라에 의하면 해당 논문은 2300회 이상 인용되었으며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개척한 연구로 산학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전병곤 교수는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로 연이어 인정받은 것이다.
전병곤 교수는 미래선도기술을 감지, 연구, 개발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언어 인공지능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교수는 (주)프렌들리에이아이(friendli.ai)를 설립하였으며 GPT-3와 같은 초대형 언어 인공지능을 대규모 분산 학습으로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EuroSys 2021 학회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경 진행됐다.
[수상 논문] “CloneCloud: Elastic Execution between Mobile Device and Cloud”, Byung-Gon Chun, Sunghwan Ihm, Petros Maniatis, Mayur Naik, Ashwin Pa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