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금메달 수상
- 140개 팀 중 2위... 4년 연속 메달 행진 이어가
미국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프로그래밍 대회인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에서 서울대학교가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하여, 2021년 10월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서 서울대학교 팀이 140개 팀 중 2위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 팀(시제연, 조승현, 박상수, 코치 염헌영 교수)은 15개 문제 중 11문제를 해결하여 아쉽게도 1문제 차이로 월드챔피언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역대 한국대표팀 성적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대학교는 2017년 대회 금메달, 2018년 대회 은메달, 2019년 대회 은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얻으며 4년 연속으로 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ICPC는 1977년 ACM(미국컴퓨터협회) 컴퓨터 과학 컨퍼런스에서 처음 개최되어, 매년 전 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이다.
이번 대회를 위한 지역대회에는 115개국 3,514개 대학에서 6만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그 중 최상위 성적으로 지역대회를 통과한 140개팀 420명의 대학생이 '월드 파이널'로 불리는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