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래혁 교수님이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ACM)의 Distinguished Scientist로 선정되었습니다.
ACM은 1947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컴퓨터 분야의 학술과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각 분야 학회들의 연합체로, 컴퓨팅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시상하는 기관입니다.
ACM의 Distinguished Scientist는 15년 이상의 전문 경력과 5년 이상의 꾸준한 ACM 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 가운데 의미있는 공적을 쌓거나 컴퓨팅 분야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친 회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상위 10%의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나, 실제로는 2006년 이후 매년 평균 50명 가량(올해 41명)을 선발하여 현재 10여만 명의 회원 중 400명 이하의 회원만 Distinguished Scientist으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장래혁 교수님은 이번에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Distinguished Scientist로 선정되었습니다.
장래혁 교수는 저전력 시스템 연구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자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전력 연구실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공대 정보부학장을 맡고 있습니다. ACM,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ACM의 특화 분야 분과(Special Interest Groups) 중 설계자동화 분과(Special Interest Group on Design Automation, SIGDA)의 분과의장(SIGDA Chair)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