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11월 26일 12시 서울대학교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신양공학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신양공학학술상’은 태성고무화학㈜의 창업자이자 서울대 공대 동문인 산양문화재단 정석규 이사장이 공대의 젊은 교수들을 위해 모교에 대학발전기금에 출연하여 제정한 상이다. 정 이사장의 호를 따 ‘신양공학학술상’으로 명명한 이 상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직 교수 중 부교수 및 정교수로 승진하는 49세 미만의 젊은 교수 중 업적이 가장 뛰어난 교수를 선발하여 시상한다. 2005년 제정되어 올해로 10회째 시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7명이 상을 받았다. 신양공학학술상의 제정으로 젊은 교수들의 연구활동과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4년 신양공학학술상 수상자로는 교육분야에 건축학과 백진 교수, 학술분야에 기계항공공학부 김호영 교수, 전기정보공학부 심형보 교수, 컴퓨터공학부 권태경 교수, 산학협력을 더 활성화하기위해 올 해 처음 신설된 산학협력분야에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 재료공학부 한흥남 교수 등 총 6명이 선정되었으며, 부상으로 신양공학연구기금도 함께 전달됐다. 신양공학학술상을 제정한 정석규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1952년)한 후 50여년 간 키우고 운영해 온 회사를 지난 2001년에 매각한 자금으로 신양문화재단을 설립하였으며 첨단 정보검색실과 열람실을 구비한 도서관인 신양학술정보관 I호관, II호관, III호관을 서울대에 건립, 모교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신양문화재단을 교내에 있는 신양학술정보관으로 이전하여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다가 작년에 신양문화재단 운영을 서울대에 위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