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프로그래밍 대회인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금메달 수상
- 미국컴퓨터협회 주최의 세계 최대 규모 대회
- 우리나라 최초 금메달 획득… 역대 최고 성적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미국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에서 서울대가 금메달(3위)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 팀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을 획득한 서울대 팀(최석환, 윤지학, 조승현, 지도교수 염헌영)에게는 7,500달러의 상금과 IBM 본사 초청 등의 특전과 함께 내년에 열리는 ‘경진대회’ 출전이 보장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ICPC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한 시간 안에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1977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위한 지역대회에는 103개국 2,948개 대학 총 5만145명이 참가했으며, 지역대회를 통과한 134개팀 402명의 대학생들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본선대회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