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제1회 차세대공학리더상 대상 수상자로 장혁(23·서울대)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학한림원 측은 "가상현실(VR) 분야 기업 '폴라리언트'의 대표이사이기도 한 장 씨는 3차원 위치·자세 측정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대기업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차세대공학리더상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학도를 발굴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권오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POSCO 회장)이 사재를 출연했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이민정(26·성균관대), 이민홍(25·서울대), 이준영(26·한국과학기술원), 구본홍(22·연세대), 김주성(30·한국과학기술원), 류승완(29·서강대) 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리며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1천만 원, 500만 원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