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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알프레드 슬론 펠로우에 이홍락 동문 선정

젊은 인재들의 과학 연구를 장려하는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우 2016’에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홍락 교수(96학번 동문)가 선정됐다.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우는 매년 7개 과학분야에서 120명의 펠로우를 선정 2년 동안 연구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발표된 2016년 펠로우 명단에 미시간대학교(앤아버) 컴퓨터공학과 이홍락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홍락 교수는 지난해 국립과학재단 커리어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2013년 세계전기전자학회 지능시스템저널(IEEE)이 발표하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10대 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이 높다. 이 교수는 2003년에 서울대학교에서 전산과학 학사학위 취득 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인인 소아치과전문의 김영주 교수와 강연차 한국을 방문 중인 이홍락 교수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미시간 앤아버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코넬대학교 화학과 박지웅 교수, 카네기 멜론대학교 제이슨 홍 교수, 하버드대학교 분자생물학과 피터 박 교수 등이 알프레드 슬론 리서치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관련 홈페이지] ◾ 미시간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웹사이트: http://www.eecs.umich.edu/eecs/about/articles/2016/Lee-Sloan.html ◾ 이홍락 동문 홈페이지: http://web.eecs.umich.edu/~hong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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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 안내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는 매 학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석박사 졸업 논문의 경우 논문 심사위원들이, 학부 졸업 논문의 경우 지도교수가 뛰어난 논문을 선별하여 우수학위논문상 후보로 추천했으며, 그 중에서 '컴퓨터공학부 SCSC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박사 논문상 수상자 2명, 학부 논문상 수상자 1명을 최종 선발하였습니다. o 박사 논문상 수상자: 정재용 (지도교수: 김지홍) 제목: Cross-Layer Optimization Techniques for Extending Lifetime of NAND Flash-Based Storage Devices 4년간의 박사과정에서 우수학술대회 논문 2편 (FAST 2014 (impact: 4점), HotStorage 13 (1점)), 국제특허 1편 등록, 국제특허 1편 출원 등의 실적이 있습니다. 연구 내용이 NAND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연구이며 device 설계에서 SW까지의 특성을 수직 통합한 융합 연구입니다. 이외에 산업체에서 고민하던 다양한 현장의 문제들을 다른 학생들의 연구에 접목시켜 다수의 국제 저널/학회 논문들을 함께 제출/발표하였습니다. o 박사 논문상 수상자: 윤주영 (지도교수: 박근수) 제목: Modeling and Application for Isotopic Clusters in Mass Spectrometric Data 질량분석(mass spectrometry) 분야에서 peptide의 질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프로그램 RAPID를 개발하였고, 이는 국내특허 및 미국특허로 등록되었습니다. RAPID는 미국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독일 Max Planck Institute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o 학부 논문상 수상자: 구원준 (지도교수: 김건희) 제목: Taxonomy-Regularized Semantic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구원준 학생의 논문은 딥러닝을 이용한 사진의 물체 인식이 주제입니다. 인간이 물체를 인식하는 중요한 기제인 일반화와 개별화 과정을 딥러닝 모델에 구현하여 몇몇 표준 데이터셋에 대해서 지금까지 보고된 최고의 인식 성능을 보였습니다. 인간의 경우 일반화를 통해 호랑이, 사자, 재규어, 치타, 표범, 퓨마 등은 다 비슷한 고양이과 맹수로 인지하고, 그 이후에 개별화를 통해 피부 무늬나 귀 모양, 얼굴 등으로 이들 차이를 구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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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단체상 수상

2월 15일 월요일 오후,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amsung Collegiate Programming Cup, 이하 'SCPC') 단체상 기증식이 열렸다.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3명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람은 23명. 서울대는 단일 학교 출신으론 가장 많은 9명을 배출, 단체상 수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단체상 수상 비결요? 열정적 동아리 활동이죠" 삼성전자 뉴스룸은 서울대의 단체상 수상 비결을 듣기 위해 기증식 참석차 자리를 함께한 컴퓨터공학과 재학생 4인과 자리를 함께했다. 서장호(22, 3학년)씨는 '학부 내 프로그래밍 동아리의 활발한 운영'을 그 대답으로 꼽았다. 그는 "학과 내에만 프로그래밍 관련 동아리가 5개"라며 "중복 가입에 제한이 없어 대개 한 명이 두세 개씩 가입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본선 진출자인 박성원(27, 4학년)씨 역시 5개 동아리 중 한 곳인 '스눕스(SNUPS, Seoul National University Problem Solving)' 소속이다. 그는 "우리 동아리에 가입하면 국내 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경진대회(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같은 해외 대회 출전 준비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며 "이래저래 실전 경험 쌓기엔 최적의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남형걸(24, 3학년)씨는 "연구에 집중하는 학과 특유의 분위기"를 수상 이유로 들었다. "전공 수업 시간이 아닐 때에도 프로그래밍 공부에 시간을 쏟고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을 보며 늘 좋은 자극을 받아요. 전 준비가 부족해 이번 SCPC엔 도전하지 못했지만 부상으로 받은 기자재들로 열심히 준비해 내년 대회에선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운이 좋아 본선까지만 진출했다"며 쑥스러워하던 오평석(22, 4학년)씨 역시 일찌감치 내년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일단 본선에서 못 푼 문제와 관련된 이론을 찾아 따로 공부할 생각"이란 그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프로그래밍 실력이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학부 내에 프로그래밍 분야에 호기심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친구가 워낙 많아 자연스레 (단체상 수상이란) 성과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래밍, 어릴 때 도전할수록 유리해요" 학교 생활 틈틈이 게임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원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국내에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가 정말 많단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내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실감했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2회 도전자를 향해 "절대 겁 먹지 말라"고 주문했다. "혹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게 중요합니다. 또 한 가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 공부와 취업 준비로 바빠지게 마련인 만큼 되도록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대회의 문을 두드려 경험을 많이 쌓아두세요." 오평석씨는 평소 알고리즘과 게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지만 오프라인 대회 출전은 SCPC가 처음이었다. "본선 경연장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 들어선 순간, 기대 이상의 압도적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대회가 탄생했구나' 싶어 결과와 무관하게 즐거운 맘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었죠." 그 역시 "고학년이 될수록 학업과 (프로그래밍) 대회 준비를 병행하기가 어렵더라"며 "혹시 SCPC 참가를 고려 중인 후배가 있다면 무조건 일찍 준비하란 얘길 들려주고 싶다"고 귀띔했다. 이날 행사엔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센터장(부사장)과 박근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학부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SCPC는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우수 프로그래머를 발굴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 첫 번째 대회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종일관 열기가 뜨거웠고 파격적 규모의 상금과 특전도 눈길을 끌었다. 단체상 수상 학교엔 특별히 소프트웨어 실습 시 유용한 고성능 PC 4대와 1TB SSD, 그래픽 카드 등 1000만 원 상당의 기자재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기증식 직후엔 이번 행사를 기획, 운영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관계자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담당자 간 담소가 이어졌다. 조승환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수상 여부와 관계 없이 본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역량은 충분히 입증된 셈"이라며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 부사장은 "우리나라 IT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소프트웨어 산업의 지속적 발전이 필수"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SCPC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수 교수는 "SCPC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우수 프로그래머 발굴과 양성에 큰 축이 돼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학생들 역시 "알고리즘 분야 경연 외에 보안이나 해커톤 관련 행사도 마련됐으면 한다"(박성원) "일반인 대상 대회가 기획되면 의외로 호응이 클 것"(남형걸) 등 운영진이 참고할 만한 의견을 다양하게 개진했다. 이에 대해 조승환 부사장은 "대회 직후 접수한 설문지 결과와 함께 오늘 청취한 의견까지 두루 수렴, 다음 번 대회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학생들 역시 "알고리즘 분야 경연 외에 보안이나 해커톤 관련 행사도 마련됐으면 한다"(박성원) "일반인 대상 대회가 기획되면 의외로 호응이 클 것"(남형걸) 등 운영진이 참고할 만한 의견을 다양하게 개진했다. 이에 대해 조승환 부사장은 "대회 직후 접수한 설문지 결과와 함께 오늘 청취한 의견까지 두루 수렴, 다음 번 대회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SCPC는 1차 온라인 예선 참가자만 4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대학생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접수 마감 직후 출제진조차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예비 개발자가 있는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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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곤 교수, 네이버 신진교수상 수상

2013년 2학기 우리 학부에 부임하신 전병곤 교수님이 '네이버 신진교수' 로 선정되어, 2016년 1월 8일(금) 시상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A Unified Big Data Meta-framework' 라는 제목으로 초청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 전병곤 교수님 프로필 ] - 학  력 ◾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Computer Science 박사 (2007) ◾ Stanford University, Computer Science 석사 (2002)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 (1996) ◾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1994) - 경  력 ◾ 2012 – 2013: Microsoft (Principal Scientist) ◾ 2011 – 2012: Yahoo!Research (Research Scientist) ◾ 2008 – 2011: Intel Labs Berkeley (Research Scientist) ◾ 2007 – 2008: International Computer Science Institute (Post-doctoral Researcher) - 연구분야 ◾ Operating systems ◾ Big data analytics ◾ Cloud computing ◾ Mobile systems and security - 웹사이트: https://bgchun.wordpress.com [ 1월 8일 '초청 세미나' 요약 ] Resource Managers like Apache YARN and Mesos have emerged as a critical layer in the cloud computing system stack, but the developer abstractions for leasing cluster resources and instantiating application logic are very low-level. This flexibility comes at a high cost in terms of developer effort as well as operator effort, as each application must repeatedly tackle the same challenges (e.g., fault-tolerance, task scheduling and coordination) and re-implement common mechanisms (e.g., caching, bulk-data transfers). In this talk, I will first present my group’s research on tackling these challenges in collaboration with Microsoft. REEF is a development framework that provides a control-plane for scheduling and coordinating task-level (data-plane) work on cluster resources obtained from a Resource Manager. REEF provides mechanisms that facilitate resource and state re-use that greatly ease the development of elastic data processing work-flows on Resource Manager platforms. REEF has been used to develop several commercial offerings such as the Azure Stream Analytics service. REEF is currently an Apache Top Level project. Next, I will present a few projects built on REEF: elastic data plane building blocks such as elastic memory and communication, elastic 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 and micro-stream processing engines. I plan to establish open source Apache projects out of these research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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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곤 교수 연구진, 아파치 재단 오픈소스 최상위 프로젝트 선정 - Microsof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프레임워크 ‘REEF’

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 연구팀이 Microsof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메타 프레임워크 ‘REEF(Retainable Evaluator Execution Framework)’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SF)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최상위 프로젝트(Top Level Project)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SF)은 글로벌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세계 최대 오픈 소스 단체로서, 기술적 성숙도 및 단체 활성화 정도가 높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최상위 프로젝트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REEF(Retainable Evaluator Execution Framework)’는 지난해 8월 전병곤 교수가 제안서를 제출하여 아파치 인큐베이션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보완 및 강화해 온 결과 약 1년 3개월 만에 국내에서 세 번째로 최상위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REEF는 빅데이터 분석 스택으로써, 차세대 하둡(Hadoop)의 자원 관리기능인 아파치 얀(YARN)이나 아파치 메소스(Mesos) 등에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통합된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분산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쉽게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여, 기계 학습, 그래프 처리, 실시간 처리 등의 효율적 작업이 가능하다. 즉, REEF를 사용하면 데이터 처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기존 프레임워크와의 연결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를 통합하여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워크플로우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센터 운용비용 절감은 물론 전체 분석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인정받아 실제 Microsoft에서는 REEF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zure의 기반 기술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병곤 교수 연구팀에서는 전 교수를 포함 8명이 핵심 관리 위원회(PMC) 멤버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REEF 참여 연구원들은 공개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반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스타랩 프로젝트의 지원에 힘입어 꾸준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 교수는 이번 최상위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하여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만든 경우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를 통해 국내의 오픈 소스 커뮤니티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병곤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대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3년에 서울대 조교수로 부임하였다. http://cse.snu.ac.kr/sites/default/files/node--notice/_CID_12409875412742026_snu_ac_kr_CID_image002.png ▲ REEF 빅데이터 분석 스택 REEF는 자원 관리자 위에서 SQL, 그래프 처리, 기계학습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개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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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부 교수진, '투명.공정.검증 가능'한 컴퓨터 추첨 방법 개발

우리 학부의 허충길교수와 이광근교수 연구진이 컴퓨터를 이용한 투명.공정.검증 가능한 추첨 방법인 '베리드로(VeriDraw)'를 개발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2월 5일, 서울 관악구 나랑유치원에서는 이 방법을 적용하여 원아를 선발하였습니다(추첨을 진행한 웹페이지: http://veridraw.snu.ac.kr). 연구진은 최근 유치원 추첨과정의 개인적.사회적 비용이 매우 크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개발한 방법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동 추첨: 컴퓨터가 추첨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자동으로 진행함 ◾ 투명성: 추첨방법 및 관련된 모든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됨 ◾ 공정성: 개발한 추첨방법의 공정함이 엄밀히 확인됨 ◾ 검증가능성: 추첨결과가 나온 후 추첨과정을 누구나 인터넷에서 재현하여 검증 가능함 이 방법은 유치원 배정에 도움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학교 배정, 아파트 동호수 배정, 경품추첨, 정치 관련 무작위 과정 등 무작위 추첨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향후 '베리드로(VeriDraw)' 기술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관련 홈페이지] ◾ KBS 뉴스광장 https://youtu.be/z8hx-vAW1NQ ◾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19235656 ◾ 연합뉴스 http://goo.gl/7g2dB1 ◾ 경향신문 http://goo.gl/XtfSfR ◾ NEWS1 http://news1.kr/articles/?2517614 http://cse.snu.ac.kr/sites/default/files/node--notice/veridraw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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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 교수, "한국기업, AI서 혁신적 비즈니스 기회 찾아야"

"인공지능(AI) 붐이 갑자기 생긴 건 아닙니다. 1980년대에도 인공지능이 주목받은 적이 있어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움직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꿈은 컸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금방 관심이 식었습니다. 제가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한 1995년에는 '인공지능을 왜 공부하느냐'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한국의 손꼽히는 인공지능 전문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52)는 인공지능이 SF 영화 속 공상으로 치부되던 지난 몇 십 년간 꾸준히 인공지능을 연구해왔다. 장 교수는 "몇 십 년에 걸친 연구와 실패를 통해 기반이 갖춰졌다"며 "인공지능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로봇 같은 플랫폼도 있고,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해 연구 인프라스트럭처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그는 "예전 인공지능이 하나 하나 프로그래밍한 결과물이었다면, 지금 인공지능 연구는 사람의 뇌 신경망을 닮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해 나가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수 말처럼 지금 다시 불고 있는 인공지능 붐은 1980년대와는 양상이 다르다.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고, 기업들 관심도 뜨겁다. 소프트뱅크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내놨고, 도요타자동차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5년간 1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컨설팅 전문 업체 맥킨지는 2025년 인공지능을 통한 '지식노동 자동화'의 파급 효과가 연간 5조2000억~6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장 교수 연구팀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은 '뽀로로봇'이다. 그는 "뽀로로봇은 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질문하고 감상을 나누는 등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라며 "특히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 외국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가 '상상력 기계'라고 이름 붙인 인공지능은 뽀로로 애니메이션 수백 편을 보면서 스스로 줄거리를 학습하고 캐릭터 특성을 이해한다. 장 교수는 '홈 로봇'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 교수가 홈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연구실은 마치 가정집 같았다. 그는 "홈 로봇은 아이들을 깨우고 시간표를 파악해 준비물을 챙겨주는 등 바쁜 워킹맘을 대신할 수 있다"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정보를 읽고 활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 교수가 개발하는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뛰어난 초인적 지능이 아니라 사람을 닮은 지능이다. 장 교수는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일은 결국 인간의 마음, 감정, 취향을 읽어야 한다"며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에는 인공지능을 제대로 연구하는 기업이 없다는 점이다. 장 교수는 "사용자의 검색 결과, 메일, 방문 웹사이트를 고려해 최적화된 광고와 상품을 보여주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의 서비스가 바로 인공지능"이라며 "인공지능은 직접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하는 인공지능을 비즈니스 기회로 삼는 한국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글로벌 기업처럼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일은 없을까. "고객 응대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사람을 돕거나 그 자리를 대체할 수는 있죠. 컴퓨터란 단어는 원래 '계산하는 사람'을 의미했어요. 그 직업은 없어졌지만 컴퓨터를 이용한 수많은 직업이 생겼듯이 인공지능도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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